[백련마당]
봉녕사 성철스님 상설전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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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24 년 9 월 [통권 제137호] / / 작성일24-09-05 09:03 / 조회1,823회 / 댓글0건본문
① 성철스님과 묘엄스님의 인연전
봉녕사 세주묘엄박물관에서는 성철스님 열반 31주년을 맞아 묘엄스님의 스승이셨던 성철스님과의 관계를 나타내주는 자료를 엄선하여 ‘성철스님이 묘엄스님에게 남긴 가르침이 담긴 유품’이라는 주제로 성설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철스님은 묘엄스님의 여러 스승 중 ‘선禪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묘엄스님을 출가하도록 인도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학승기學僧期의 학업의 절차나 좋은 스승님들을 만나 배울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러한 과정에서 성철스님이 묘엄스님에게 남기신 ‘영산정로靈山正路’라는 묘엄스님의 ‘사미니계본沙彌尼戒本’, 해인사海印寺 국일암國一庵에서 있었던 ‘해인사결사문海印寺結社文’, ‘팔만대장경대의촬요八萬大藏經大意撮要’, 성철스님의 친필 한국사연표韓國史年表 등의 세주묘엄박물관 소장 자료와 백련불교문화재단에서 제공한 성철스님의 유묵이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너머 함께 불연佛緣의 세계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 기간은 2024년 9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문의: 031)256-4127.
② 뉴욕 보리사 중창단 4대종교 중창단 공연
뉴욕 보리사(주지 원영스님)에서는 오는 2024년 8월 29일 오후 7시 ‘행복의 참 주인공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만남 중창단 토크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스님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4대 종교 성직자들로 구성된 중창단의 공연과 대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만남중창단은 올 4월 일제강점기 러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이주 87주년을 기념하여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투르키스탄홀에서 공연을 하였고, 8월 26일에는 유엔의 초청으로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모이는 미국 뉴욕의 UN Church Center에서 종교 간의 평화와 화합을 모색하는 공연을 하고 타임스퀘어에서 버스킹도 펼칠 예정입니다. 29일에는 보리사에서 노래와 대담을 통해 교민들과 함께 일상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 날짜 : 2024 년 8월 29일, 오후 7시~9시
● 장소 : 보리사(Borisa Temple, 180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
● 출연 : 김진 목사, 박세웅 교무.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나다 순)
● 사회 : 진명 스님(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 문의 : 뉴저지 보리사 (201) 637-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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