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반야]
존재가 곧 변화이다
페이지 정보
담계 이주용 / 2021 년 8 월 [통권 제100호] / / 작성일21-08-04 14:42 / 조회5,964회 / 댓글0건본문
문자반야文字般若 8. 色即是空색즉시공
色即是空색즉시공
空即是色공즉시색
이 세상에 형태가 있는 물질[色]은 모두 인연因緣으로 생기는 것인데 그 본질은 본래 공空한 존재임을 이르는 말로 『반야심경』의 핵심적인 글귀입니다. ‘물질은 빈 것과 다르지 않고 빈 것이 물질과 다르지 아니하며, 물질이 곧 비었고 빈 것이 곧 물질이니, 감각과 생각과 행함과 의식도 모두 이와 같다[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라고 합니다.
『반야심경』의 진리는 반도체와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현재의 디지털사회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의 발전으로 다가오는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세계)의 디지털 시대에는 인간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세계의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세계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큰 글씨는 금문金文으로 쓴 ‘色即是空색즉시공’이며 작은 글씨인 ‘色即是空색즉시공 空即是色공즉시색’은 예서체隸書体입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옛거울古鏡’, 본래면목 그대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불면석佛面石 옆 단풍나무 잎새도 어느새 불그스레 물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포행을 마치고 들어오니 책상 위에 2024년 10월호 『고경』(통권 …
원택스님 /
-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속에 있다네
어렸을 때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시절에 화장실은 집 안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었거든요. 무덤 옆으로 지나갈 때는 대낮이라도 무서웠습니다. 산속에 있는 무덤 옆으로야 좀체 지나…
서종택 /
-
한마음이 나지 않으면 만법에 허물없다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도 지키지 말라.二由一有 一亦莫守 흔히들 둘은 버리고 하나를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가지 변견은 하나 때문에 나며 둘은 하나를 전…
성철스님 /
-
구루 린뽀체를 따라서 삼예사원으로
공땅라모를 넘어 설역고원雪域高原 강짼으로 현재 네팔과 티베트 땅을 가르는 고개 중에 ‘공땅라모(Gongtang Lamo, 孔唐拉姆)’라는 아주 높은 고개가 있다. ‘공땅’은 지명이니 ‘공땅…
김규현 /
-
법등을 활용하여 자등을 밝힌다
1. 『대승기신론』의 네 가지 믿음 [질문]스님, 제가 얼마 전 어느 스님의 법문을 녹취한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여쭙니다. 그 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중에 일심一心, 이문二…
일행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