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티끌 하나에도 온 우주법계가 다 들어 있다 > 월간고경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간 고경홈 > 월간고경 연재기사

월간고경

[문자반야]
보이지 않는 티끌 하나에도 온 우주법계가 다 들어 있다


페이지 정보

담계 이주용  /  2021 년 11 월 [통권 제103호]  /     /  작성일21-11-03 11:04  /   조회5,170회  /   댓글0건

본문

문자반야文字般若 11 / 一微塵中含十方일미진중함시방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은 『화엄경』에 나오는 가르침으로 하나의 작은 티끌에 온 세상이 담겨 있다는 말입니다. 아주 미세한 티끌 하나에도 윤회하는 중생들의 업보가 다 들어 있으며, 보이지 않는 티끌 하나에도 온 법계가 다 들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기술문명이 발달하고 화석연료를 비롯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먼지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덮쳐 온 인류의 일상생활이 2년째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미세먼지나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자체에 원인이 있다기보다는 절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탐욕에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하나에도 인과의 업보가 다 들어 있음을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글씨는 행서와 초서를 섞어 쓴 행초서 작품입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담계 이주용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역임,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대구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 제9회 법원행정고등고시 합격, 대구·부산·창원·제주·울산 각 지방법원 사무국장 역임, 현 (사)영남퇴계학연구원 감사, 대구미협 이사, 묵연재 서예연구원 주재.
담계 이주용님의 모든글 보기

많이 본 뉴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3150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232호

발행인 겸 편집인 : 벽해원택발행처: 성철사상연구원

편집자문위원 : 원해, 원행, 원영, 원소, 원천, 원당 스님 편집 : 성철사상연구원

편집부 : 02-2198-5100, 영업부 : 02-2198-5375FAX : 050-5116-5374

이메일 : whitelotus100@daum.net

Copyright © 2020 월간고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