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암 및 연구원 소식]
백련소식
페이지 정보
편집부 / 1996 년 3 월 [통권 제1호] / / 작성일20-05-06 08:32 / 조회8,170회 / 댓글0건본문
해인사 백련암(원택스님)
* 지난해 11월 12일, 큰스님 열반 2주기를 맞이하여 고심원에서는 일주일간 2천여 명이 동참한 칠일칠야 팔만사천배 참회법회 회향식을 갖고,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추모제를 봉행하였습니다. 총무원장 월주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성철스님의 올곧은 수행과 무소유를 실천한 청백가풍은 이 시대의 혼탁상을 바로잡는 기준이 될 것”이라 하시고 큰스님의 깨달음을 사회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큰스님의 사리를 봉안할 사리탑 건립 예정지에서 사리탑 건립을 만 천하에 고하는 개토제를 봉행하였습니다.
*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 30일까지 초․중․고 및 일반인을 위한 겨울 수련법회가 3박 4일의 일정으로 각각 실시되었습니다. 3천배로 시작된 이번 수련법회에는 매번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하여 부족한 물과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모두가 법연을 키우고 신심을 돈독히 하기 위해 용맹정진을 하였습니다. 동참하신 여러 불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산 정인사(원행스님)
* 지난해 11월 29일(음 10월 7일), 3년여에 걸친 ‘참회도량 건립 불사’ 회향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대지 250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현대식 건물로, 앞으로 마산과 창원 지역에 큰스님의 법을 펴는 중심도량이 될 것입니다. 보다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
* 원행스님을 중심으로 정인사 신도 여러분이 1월 28일부터 2월 9일까지 불교의 탄생지인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연등국제불교회관(원명스님)
큰스님의 법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 불자와 스님들의 수련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원명스님께서는 95년 4월부터 강화도에 ‘국제선원 건립불사’를 발원하시고 얼마 전에 선방 하나, 요사채 하나, 식당을 완공하셨습니다. 올 봄에 법당과 객실 완공을 예정으로 공사에 여념이 없으며, 앞으로 외국인들에게 큰스님의 법과 한국 불교를 수련시키는 수행공간으로서와 누구든지 원하는 때에 참선할 수 있는 참선도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합니다.
서울 정안정사(원영스님)
지난해 10월 28일, 큰스님 열반 2주기를 맞이하여 추모법회를 열고 아울러 ‘성철큰스님기념사업회’의 서울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하여 서울지부를 결성하고 창립법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문도스님 및 큰스님을 기리는 여러 신도님이 모인 가운데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이어서 열린 창립법회에서는 서울지부 제1회 회장으로 신정수 처사님을 선출하였습니다. 또한 이사 및 운영위원을 선임하여 신심있는 활동을 통해 큰스님의 정신을 선양하는데 한 몫을 하리라 다짐하였습니다. 원택스님은 축사를 통해 ‘서울을 출발로 전국에서 기념사업회 지부가 결성되어 큰스님의 가르침을 펴는데 온 불자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서울지부의 순항을 발원하셨습니다.
정심사(원소스님)
지난해 11월 5일, 법당 건립 회향식을 갖고 불상 이운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번에 법당이 건립된 곳은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이라 비록 제 모습을 다 갖추지 못한 가건물 법당이지만 도심에서 약간 빗겨난 쾌적한 주위환경과 넓은 법당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시간이 흘러 보다 크고 웅장한 법당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발원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성철큰스님생신법회
돌아오는 4월 6일(음 2월 19일)은 큰스님 탄신 85주년입니다. 이때를 맞이하여 저희 문도들은 큰스님의 올곧은 수행정신과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마음에 새기는 주간으로 삼고 더 한층 수행정진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96년 첫번째 아비라기도
한마음으로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외움으로써 모든 업장올 씻어내고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아비라기도가 있습니다. 2월 22일(음 1월 4일) 입재를 하여 2월 25일(음 1월 7일) 회향을 합니다. 이번 기도는 올해의 첫번째 기도이므로 새해를 맞는 각자의 발원문을 적어 고심원 서함에 담으시고 기도에 들어가 보십시오.
성철큰스님탄신기념방생법회
큰스님께서는 평소 “모든 생명을 부처님같이 존경하라”고 말씀하시며, 매월 음력 6일에 방생을 하라고 이르셨습니다. 그 말씀을 받들어 오는 4월 23일(음 3월 6일) 경북 문경천에서 제1차 방생법회를 갖고자 합니다. 아울러 큰스님께서 수행하신 봉암사, 대승사, 김용사 등을 순례하고 법회의 자리도 마련하고자 합니다. 신도님들의 많은 동참을 바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일정이 정해지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속에 있다네
어렸을 때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시절에 화장실은 집 안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었거든요. 무덤 옆으로 지나갈 때는 대낮이라도 무서웠습니다. 산속에 있는 무덤 옆으로야 좀체 지나…
서종택 /
-
‘옛거울古鏡’, 본래면목 그대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불면석佛面石 옆 단풍나무 잎새도 어느새 불그스레 물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포행을 마치고 들어오니 책상 위에 2024년 10월호 『고경』(통권 …
원택스님 /
-
한마음이 나지 않으면 만법에 허물없다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도 지키지 말라.二由一有 一亦莫守 흔히들 둘은 버리고 하나를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가지 변견은 하나 때문에 나며 둘은 하나를 전…
성철스님 /
-
구루 린뽀체를 따라서 삼예사원으로
공땅라모를 넘어 설역고원雪域高原 강짼으로 현재 네팔과 티베트 땅을 가르는 고개 중에 ‘공땅라모(Gongtang Lamo, 孔唐拉姆)’라는 아주 높은 고개가 있다. ‘공땅’은 지명이니 ‘공땅…
김규현 /
-
법등을 활용하여 자등을 밝힌다
1. 『대승기신론』의 네 가지 믿음 [질문]스님, 제가 얼마 전 어느 스님의 법문을 녹취한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여쭙니다. 그 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중에 일심一心, 이문二…
일행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