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읽는 성철 스님]
수행의 발자취 - 봉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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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14 년 6 월 [통권 제14호] / / 작성일20-08-04 10:57 / 조회6,189회 / 댓글0건본문
문경 희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봉암사는 성철 스님을 거론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다.‘부처님 법대로 살자’를 주창하며 옛 총림의 법도를 살림과 동시에 선풍을 진작시키고 종단사에 역사적인 획을 긋는 <봉암사결사>를 단행한 것이다.
<봉암사결사>에는 당대의 내놓으라 하는 큰스님들이 대거 동참하여 위기를 맞은 한국불교를 바로 세우고자 분투하였다. 이들은 훗날 종단의 요직을 맡으며 불교중흥의 큰 족적을 남겼다.
성철 스님은‘공주규약(共住規約)’이라는 18개 조항의 행동지침을 직접 만들고 솔선수범함으로써 대중이 함께 결사수행의 의지를 굳건히 다지도록 하였는데 당시는 물론 지금의 불교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수행자들을 일깨우고 있다.
불교개혁과 정법수호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청정수행도량 봉암사. 당시의 엄한 규율을 그대로 이어 1년에 단 한번 부처님오신날만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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