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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elling the Daunting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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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  2014 년 5 월 [통권 제13호]  /     /  작성일20-08-24 14:39  /   조회7,459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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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mp that the poor old woman Nanda lit for the Buddha and the Buddha’s Birthday lanterns that we have lit over the years still burn today and will continue to burn in the future. Broader than the endless sky itself and deeper than the deepest ocean, the immaculate lamp in our heart brightens everything, dispels the daunting darkness, and opens up a world of joy.

 

난타가 피운 한 잔의 기름등은 오늘도 타오르고 있다. 우리가 피운 과거의 등불 또한 오늘도 밝게 빛나고 미래에도 빛날 것이다. 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으며 청정무구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등불은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칠흑 같은 어둠은 사라지고 환희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

 

While lanterns hanging in every yard dance in the breezes, butterflies flutter to the flower patches and orioles sing to their hearts content, melting away all the cares of the world. The Buddha came to this world for sentient beings, so since he came for us, naturally we are more joyful than him. But he came as a sentient being himself and then became a buddha, so today is our birthday as well as his. In other words, sentient beings are buddhas, too.

 

집집마다 걸린 연등이 너울너울 춤추고 나비는 꽃밭으로 달려가는데 꾀꼬리 풍악이 속세의 티끌을 녹인다. 본래 부처님이 중생 위해 사바에 오셨으니 중생이 즐거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처님도 중생으로 와서 부처가 되었으니 오늘은 또한 중생들의 생일이요, 이는 곧 중생이 부처라는 말이다.

 

The earth and the skies are from the same single source, so everything is one and all sentient beings are both equal and noble. The Buddha’s teachings in the Tripitaka all speak of equality and peace and freedom. When everything is treated with equanimity, all obstacles and hardships are overcome as the world of peace and freedom opens up to all.

 

하늘과 땅이 뿌리이고 만물이 하나이므로 일체 중생은 평등하고 존귀한 것이다. 일체가 평등하면 대보살이 항아리 속에 앉아 있어도 바람 탄 배가 만리창파를 헤쳐가듯 평화와 자유가 공존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다. 팔만대장경 부처님 말씀의 요체는 평등, 평화 그리고 자유다.

 

So let’s cleanse away the anguish of struggling with greed and deceit in this hollow, dream-like state and let’s all stand as siblings ─ whether brilliant or stupid, handsome or ugly, rich or poor, powerful or weak ─ for today is Buddha’s

Birthday. That makes it our birthday, too, so let’s all soak up the nectar of eternal life together!

 

허망한 꿈속에 꿈틀거리는 개체의 욕망과 거짓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너와 내가 형제 되어 잘났거나 못났거나, 재물이 있는 사람도 재물이 있거나 없거나, 권력이 있거나 없거나 사월이라 초파일! 우리의 생일을 맞이하여 모두가 감로수에 흠뻑 젖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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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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