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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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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1 년 11 월 [통권 제103호] / / 작성일21-11-03 22:21 / 조회6,756회 / 댓글0건본문
충북유형문화재 제17호(1976년 12월 21일 지정)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길 산51-1에 있다. 용암사龍岩寺 뒷편 장령산 대형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져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방 모양으로 암벽을 파고 그 안에 불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붉은 바위가 인상적이다. 겹겹의 연화대좌 위에 바로 서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옷의 무늬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고 우견편단을 하였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이 바위에 올라 서라벌을 향해 통곡하였다고 한다. 이후 신라의 후손이 마의태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각하였다고 하여 마의태자불이라고도 불린다. - 현봉 박우현(2021년 7월 4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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