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법어]
Genuine Buddhist Offerings참다운 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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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 2013 년 6 월 [통권 제2호] / / 작성일20-05-22 08:32 / 조회10,971회 / 댓글0건본문
Since Buddha resides in every home, your parents are Buddha. So serving your parents is a genuine Buddhist offering. Since Buddha lives on every street, the poor and the weak are Buddha. So serving them is a genuine Buddhist offering.
집집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부모님입니다.
내 집안에 계시는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이 참 불공(佛供)입니다.
거리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잘 받드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The bugs that crawl along below your feet are Buddha; watching out for them is a genuine Buddhist offering. The birds that soar above your head are Buddha; protecting these flying forms of life is a genuine Buddhist offering. The immense universe, the endless skies and the planets are all Buddha. Sincerely serving these innumerable Buddhas is a genuine Buddhist offering.
발밑에 기는 벌레가 부처님입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벌레들을 잘 보살피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머리 위에 나는 새가 부처님입니다.
날아다니는 생명들을 잘 보호하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넓고 넓은 우주, 한없는 천지의 모든 것이 다 부처님입니다.
수없이 많은 이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Buddha is here, Buddha is there, Buddha is everywhere. There isn’t a single place that is not a Buddhafield! And since Buddha is everywhere, we have an eternity of incalculable offerings to make. The joy of living can be found in serving and making offerings to all these countless Buddhas!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 부처님을 아무리 피하려고 하여도 피할 수가 없으니 불공의 대상은 무궁무진하여 미래겁(未來劫)이 다하도록 불공을 하여도 끝이 없습니다.
이렇듯 한량없는 부처님을 모시고 항상 불공을 하며 살 수 있는 우리는 행복합니다.
We have numerous ritual implements to use in making offerings to a temple Buddha. But as the Buddha Sakyamuni taught us, we have an infinite number of implements to use in serving Buddhas everywhere. Serving Buddhas everywhere is the noble vow of all Buddhas and Bodhisattvas, and the very basis of Buddhism. So we should be eternally grateful to the Buddha Sakyamuni for teaching us this noble law, and we should lead a life full of genuine Buddhist offerings.
법당에 계시는 부처님께 한없는 공양구를 올리고 불공하는 것보다 곳곳에 계시는 부처님들을 잘 모시고 섬기는 것이 억천만 배 비유할 수 없이 더 복이 많다고 석가세존은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불보살(佛菩薩)의 서원이며 불교의 근본입니다.
우리 모두 이렇듯 거룩한 법을 가르쳐 주신 석가세존께 깊이 감사하며 항상 불공으로 생활합시다.
·1983년 5월 종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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