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읽는 법어]
Searching for Water in Water
페이지 정보
Brian Barry / 2013 년 9 월 [통권 제5호] / / 작성일20-05-22 08:32 / 조회10,108회 / 댓글0건본문
How nice to see you, Satan!
Let me tell you how much I sincerely respect you and worship you, since you are originally Noble Buddha. Unfortunately, however, both you and Buddha have been given such false names as “Satan” and “Buddha.”
사탄이여 ! 어서 오십시요.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로 거룩한 부처님입니다.
사탄과 부처란 허망한 거짓 이름일 뿐 본모습은 추호도 다름이 없습니다.
People really hate you, they despise you. But that’s only because they don’t know who you really are. When people do realize who you are, such thoughts as “good”and “bad,”and “love” and “hate” disappear. Then people can clearly see that you are Buddha.
And only then will they learn to treat both devils and saints as Buddhas, as their teachers, as their parents.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은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부처인줄 알 때에 착한생각 악한생각, 미운마음, 고운마음 모두 사라지고 거룩한 부처의 모습만 뚜렷이 보게 됩니다.
그리하여 악마와 성인을 다같이 부처로 스승으로 부처로 부모로 섬기게 됩니다.
With this realization that you are fundamentally Buddha, relative opposites and conflicts disappear, and people come to know the real comfort and happiness of this world. They come to see that there are no such things as misfortune and anxiety, that these things exist only in our minds. The path is one of seeing you, Satan, as you really are, as Buddha.
여기에서는 모든 대립과 갈등은 다 없어지고
이 세계는 본래로 가장 안락하고 행복한 세계임을 알게 됩니다.
일체의 불행과 불안은 본래 없으니 오로지 우리의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나아갈 가장 근본적인 길은 거룩한 부처인 당신의 본 모습을 바로 보는 것입니다.
When people come to see you as Buddha, they are delighted to see the whole world as it is, as one Buddha. It’s like seeing a magnificent lotus arise out of the mud - how beautiful!
What splendid Truth this is! And if people realize this, how can they look anywhere else for Truth? Looking for Truth other than this is like searching for water in water.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에 온 세계는 본래 부처로 충만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더러운 뻘밭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가득피어 있으니 참으로 장관입니다.
아! 이 얼마나 거룩한 진리입니까 .
이 진리를 두고 어디에서 따로 진리를 구하겠습니까.
이 밖에서 진리를 찾으면 물속에서 불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When people see you as you are, as Buddha, all problems become fundamentally resolved. It’s only when people see things in terms of “good”and “bad” that they really burn in hell.
When we no longer see good and evil as opposites, when we syncretize them into one, we come to see a world filled with blossoming lotuses. When we see the true noble nature of Satan, we then realize that each lotus is a Buddha and everyplace is a Buddhafield!
당신을 부처로 바로 볼 때 인생의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 됩니다.
선과 악으로 모든 것을 상대할 때 거기에서 지옥이 불타게 됩니다.
선·악의 대립이 사라지고 선·악이 융화상통할 때에
시방세계에 가득히 피어있는 연꽃을 바라보게 됩니다.
연꽃 마다 부처요, 극락세계 아님이 없으니
이는 사탄의 거룩한 본 모습을 바로 볼 때입니다.
(Buddha’s Birthday, May 1987)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현대불교가 잃어버린 사문 전통의 메아리
베트남의 거리 수행자 틱민뚜에[釋明慧]가 남긴 질문들 어느 종단에도 소속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걷고, 탁발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발견된 한 수행자가 베트남 불교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유권준 /
-
지리산 무쇠소 사찰음식 일기
지리산 무쇠소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하나의 상징입니다. 소처럼 묵묵히 땅을 일구는 성실함, 무쇠처럼 꺾이지 않는 의지, 지리산처럼 깊고 넉넉한 품이 그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수행자의 …
박성희 /
-
동안상찰 선사 『십현담』 강설⑥ - 환향곡還鄕曲
성철스님의 미공개 법문 10 환향곡還鄕曲이라. 불교에서는 대개 본래 자기의 근본 마음을 고향이라 합니다. 그래서 환향은 본 고향에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타향에서 타향살이 하고 …
성철스님 /
-
화엄학적 사유를 받아들여 일체현성의 선리 제창
중국선 이야기 55_ 법안종 ❷ 중국이 오대·십국으로 남방과 북방으로 분열된 시기에 조사선 오가五家 가운데 마지막인 법안종이 문익에 의하여 출현하였다. 법안종의 명칭…
김진무 /
-
성철스님,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나투시다
백련암에서조차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던 날도 잠깐, 어느새 가을을 품은 솔바람이 환적대를 넘어와 염화실 마루를 쓸고 지나갑니다. 며칠 전 끝난 백중 아비라기도의 열기도 아직은 백련암 뜨락을 넘어서지 …
원택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