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이차돈순교비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2 년 1 월 [통권 제105호] / / 작성일22-01-05 10:46 / 조회4,174회 / 댓글0건본문
신라시대(817년), 경주 국립박물관 (2006년 6월 4일 박우현 촬영)
신라 법흥왕14년(527년) 불교를 신봉하다 순교한 이차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다. 육각형 기둥에 한쪽 면에는 조각을 새기고 나머지 5면에는 이차돈의 사적을 기록했다. 조각은 이차돈이 불사佛事를 일으켰다는 죄로 참수형을 당하는 장면을 표현하고 있다. 땅에는 관을 쓴 이차돈의 머리가 굴러 떨어져 있고, 그의 목에서는 우윳빛 피가 솟구치고, 좌우로 꽃송이가 날리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그의 순교가 보인 상서로 인해 마침내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옛거울古鏡’, 본래면목 그대로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불면석佛面石 옆 단풍나무 잎새도 어느새 불그스레 물이 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포행을 마치고 들어오니 책상 위에 2024년 10월호 『고경』(통권 …
원택스님 /
-
구름은 하늘에 있고 물은 물병 속에 있다네
어렸을 때는 밤에 화장실 가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그 시절에 화장실은 집 안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있었거든요. 무덤 옆으로 지나갈 때는 대낮이라도 무서웠습니다. 산속에 있는 무덤 옆으로야 좀체 지나…
서종택 /
-
한마음이 나지 않으면 만법에 허물없다
둘은 하나로 말미암아 있음이니 하나마저도 지키지 말라.二由一有 一亦莫守 흔히들 둘은 버리고 하나를 취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 가지 변견은 하나 때문에 나며 둘은 하나를 전…
성철스님 /
-
구루 린뽀체를 따라서 삼예사원으로
공땅라모를 넘어 설역고원雪域高原 강짼으로 현재 네팔과 티베트 땅을 가르는 고개 중에 ‘공땅라모(Gongtang Lamo, 孔唐拉姆)’라는 아주 높은 고개가 있다. ‘공땅’은 지명이니 ‘공땅…
김규현 /
-
법등을 활용하여 자등을 밝힌다
1. 『대승기신론』의 네 가지 믿음 [질문]스님, 제가 얼마 전 어느 스님의 법문을 녹취한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여쭙니다. 그 스님께서 법문하신 내용 중에 일심一心, 이문二…
일행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