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반야]
존재가 곧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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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계 이주용 / 2021 년 8 월 [통권 제100호] / / 작성일21-08-04 14:42 / 조회5,154회 / 댓글0건본문
문자반야文字般若 8. 色即是空색즉시공
色即是空색즉시공
空即是色공즉시색
이 세상에 형태가 있는 물질[色]은 모두 인연因緣으로 생기는 것인데 그 본질은 본래 공空한 존재임을 이르는 말로 『반야심경』의 핵심적인 글귀입니다. ‘물질은 빈 것과 다르지 않고 빈 것이 물질과 다르지 아니하며, 물질이 곧 비었고 빈 것이 곧 물질이니, 감각과 생각과 행함과 의식도 모두 이와 같다[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라고 합니다.
『반야심경』의 진리는 반도체와 인공지능으로 상징되는 현재의 디지털사회를 정확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의 발전으로 다가오는 메타버스(Metaverse.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세계)의 디지털 시대에는 인간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세계의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할 수 있는 디지털 가상세계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큰 글씨는 금문金文으로 쓴 ‘色即是空색즉시공’이며 작은 글씨인 ‘色即是空색즉시공 空即是色공즉시색’은 예서체隸書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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