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1 년 11 월 [통권 제103호] / / 작성일21-11-03 22:22 / 조회6,063회 / 댓글0건본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3호(2005년 7월 13일 지정)
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千佛山(또는 靈龜山) 기슭에 있는 운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이다.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풍수지리에 근거하여 비보裨補사찰로 세웠다는 설이 가장 널리 전한다. 이곳의 지형이 배 모양이어서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며 하루 낮밤 동안 천불천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런데 맨 마지막 불상인 이 ‘부부와불’을 일으켜 세우려 할 때, 불사에 싫증난 동자승이 “꼬끼오” 하고 닭 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석공들이 날이 샌 줄 알고 하늘로 날아가 버려 세우지 못했다고 한다. 대체로 북쪽 다리 부분이 남쪽 머리 부분보다 약 5° 높게 경사져 있다. 이 와불을 일으켜 세우면 세상이 바뀌고 천 년 동안 태평성대가 계속된다고 한다. - 현봉 박우현(2009년 5월 22일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인도 데라둔 민될링 닝마빠 사원
3년 전 『고경』 연재를 시작하면서 티베트 불교에 관련된 걸출한 인물과 사찰 그리고 종단을 고루고루 섞어 가려고 기획은 하였다. 그러나 이미 지나온 연재 목록을 살펴보니 더러 빠진 아이템이 있었는데…
김규현 /
-
사찰음식, 축제가 되다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불교 전래 이후 꾸준히 발전해 오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과 불교의 불상생 원칙과 생명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하여 고유한 음식…
박성희 /
-
운문삼종병雲門三種病
중국선 이야기 52_ 운문종 ❼ 운문종을 창시한 문언의 선사상은 다양하게 제시되지만, 그의 선사상은 남종선과 그 이전에 출현한 조사선의 사상적 근거인 당하즉시當下卽是…
김진무 /
-
성철스님문도회 개최 및 백련암 고서 포쇄 작업
성철스님문도회의 개최 지난 5월 14일 백련불교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성철스님문도회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문도회에는 원택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타스님(청량사 주지), 원행스님(정…
편집부 /
-
볼 수 없는 빛-연꽃
감지에금, 펄, 분채, 76x57. 이해기(2024).
고경 필자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