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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해당 원택스님, 대종사 법계에 품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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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21 년 12 월 [통권 제104호]  /     /  작성일21-12-03 09:15  /   조회3,777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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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은 불기 2565(2021)년 10월 21일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 앞에서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대종사와 명사는 종단의 최고 법계로서, 승랍 40년 이상으로 올곧은 수행력은 물론 지혜와 덕성을 두루 갖춘 덕망 높은 비구와 비구니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종단 내에서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함은 물론이요, 만고의 귀감이 될 만한 분들에게 품서하는 것이다. 


사진 1. 설법전 앞에 마련된 자리에서 법계 품서식을 참관중인 사부대중.         

 

그동안 대종사·명사 법계는 특별전형 절차로 진행하여 법계위원회의 심의와 중앙종회 동의, 원로회의 심의를 거쳐 종정스님이 매년 수여해 왔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품서식을 미뤄오다가 이번에 비구 66분, 비구니 16분이 함께 품서를 받았다. 이날 품서식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계 품수 스님과 수행 시자 1인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였고, 고불문, 헌화, 법계증 및 가사 수여, 가사 정대게, 가사 정대, 불자拂子 봉정 및 여의如意 증정, 종정 예하 법어, 총무원장 축사,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2. 축하 법어를 내리시는 종정 진제 대종사. 

 

종정 진제 대종사는 “금일 대종사와 명사 법계 품서에 임하는 용상고덕龍象高德 스님들께 사부대중과 더불어 찬탄하고 만심환희한다.”는 축사와 아울러 “종강宗綱을 바로 세워 부처님 수행가풍을 다시금 부양해 정법구주에 나서야 하며, 또한 연민과 자비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섭수하고 행화에 매진해 광도중생에 나서야 할 때”라고 법어를 내리셨다. 

 

 


사진 3. 통일대불전에 마련된 법계 품서식장.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축사에서 “세상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정법의 당간지주를 드높여 불조의 혜명이 면면히 계승될 수 있도록 후학을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대종사·명사 법계 품수자를 대표해 지명스님은 “이 자리에 함께한 대중이 성불에 이를 때까지 물러남 없이 용맹정진할 것을 다 함께 발원한다.”고 화답했다. 

 


사진 4. 대종사와 명사 품서를 받은 후 기념 촬영. 

 

이날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원택스님은 1972년 1월 15일 해인사에서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74년 3월 15일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출가 이후 22년 동안 백련암에서 성철 큰스님을 시봉하고, 큰스님 열반 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백련불교문화재단, 도서출판 장경각, 성철사상연구원를 통해 큰스님의 선지禪旨를 홍포弘布하는 불사佛事를 펼쳐 사부대중에게 선문禪門의 길을 활짝 열어주는 지렛대 역할을 자처해 오셨다. 앞으로도 큰스님의 뜻을 받드는 일에 소홀함이 없게 함은 물론 올곧은 수행가풍을 이어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셨다.

 

 


사진 5. 대종사 가사를 받고 정대하는 원택스님. 

 


사진 5. 대종사 가사를 받고 정대하는 원택스님.

 


사진 6. 대종사의 상징인 불자를 든 원택스님(사진 현대불교 하성미 기자)

 


사진 7. 성철 대종사 열반 28주기를 추모하는 3천배 기도에 앞서 성철 큰스님께 대종사 법계 품서를 알리 는 고유문을 낭독하는 원택스님. 

 


사진 8. 대중들로부터 대종사 법계 품서 축하 인사를 받고 손을 흔들어 답례하는 원택스님. 


✽ 사진 : 현봉 박우현 거사(2021년 10월 21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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