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페이지 정보
박우현 / 2022 년 5 월 [통권 제109호] / / 작성일22-05-04 09:01 / 조회5,803회 / 댓글0건본문

보물 제295호, 통일신라, 경남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길 관룡사 소재.
창녕읍 관룡사 인근의 산꼭대기에 소재한 석불좌상으로 높은 바위 위에 모셔져 있다. 광배光背는 없어진 상태이며, 대좌臺座는 상·중·하대로 구성되어 있다. 반구형半球形의 상대석은 연꽃이 조각되어 있고, 8각의 중대석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하대석은 4각의 받침 위에 겹으로 연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불상의 머리에는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새겼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솟아 있다. 상호는 원만하고 단아한 인상과 함께 미소를 띠고 있어 자비심이 느껴진다. 전반적인 조각 양식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9세기경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2022년 1월 7일 현봉 박우현 촬영)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지리산 무쇠소 사찰음식 일기
지리산 무쇠소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하나의 상징입니다. 소처럼 묵묵히 땅을 일구는 성실함, 무쇠처럼 꺾이지 않는 의지, 지리산처럼 깊고 넉넉한 품이 그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그 이름은 수행자의 …
박성희 /
-
동안상찰 선사 『십현담』 강설⑥ - 환향곡還鄕曲
성철스님의 미공개 법문 10 환향곡還鄕曲이라. 불교에서는 대개 본래 자기의 근본 마음을 고향이라 합니다. 그래서 환향은 본 고향에 돌아온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타향에서 타향살이 하고 …
성철스님 /
-
현대불교가 잃어버린 사문 전통의 메아리
베트남의 거리 수행자 틱민뚜에[釋明慧]가 남긴 질문들 어느 종단에도 소속되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 걷고, 탁발하는 모습을 통해 대중에게 발견된 한 수행자가 베트남 불교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
유권준 /
-
화엄학적 사유를 받아들여 일체현성의 선리 제창
중국선 이야기 55_ 법안종 ❷ 중국이 오대·십국으로 남방과 북방으로 분열된 시기에 조사선 오가五家 가운데 마지막인 법안종이 문익에 의하여 출현하였다. 법안종의 명칭…
김진무 /
-
성철스님, 인공지능 기술로 새롭게 나투시다
백련암에서조차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던 날도 잠깐, 어느새 가을을 품은 솔바람이 환적대를 넘어와 염화실 마루를 쓸고 지나갑니다. 며칠 전 끝난 백중 아비라기도의 열기도 아직은 백련암 뜨락을 넘어서지 …
원택스님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