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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금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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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현 / 2023 년 9 월 [통권 제125호] / / 작성일23-09-04 19:57 / 조회4,306회 / 댓글0건본문
국보, 신라시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통도사 금강계단은 인도에서부터 유래한 구조물이다. 의정義淨의 『대당서역구법고승전』에는 나란타사에 이와 같은 계단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중앙에는 작은 탑이 있고 그 탑 안에는 불사리를 봉안하고 있다고 묘사하고 있다. 중국에는 당나라의 도선道宣이 정업사淨業寺에 이와 같은 계단을 건립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당나라에서 불사리를 구하여 귀국한 자장율사가 통도사에 이 계단을 최초로 조성하였다. 현재의 통도사 계단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친 것이다. 중앙에는 불사리를 모신 석종형石鐘形 부도가 있고, 사방 평면에는 2단의 석단石壇으로 되어 있다.
-2009년 5월 24일 현봉 박우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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