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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스님 열반 20주기 추모다례재 연등국제선원에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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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  2023 년 11 월 [통권 제127호]  /     /  작성일23-11-04 19:38  /   조회1,992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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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와 전법의 원력 되새기는 시간”

 

평생을 포교布敎와 전법傳法에 진력했던 수행자 설산당 원명스님의 열반 20주기 추모다례재가 10월 11일 강화도 연등국제선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창원 정인사 주지 원행스님, 해인총림 유나 원타스님, 하남 정심사 회주 원영스님, 서울 삼정사 주지 원소스님, 서울 정안사 주지 일선스님, 강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을 비롯한 100여 대중은 이날 추모다례에서 원명스님의 해외포교 원력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사진 1.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참석 대중들.

 

문도를 대표해 인사말씀을 전한 원행스님은 “원명 사형스님은 평생 해외포교에 진력했다. 언제나 자랑스런 스님이었다.”며 “혜달스님에게 물어보니 1년에 1,500명 가량의 내외국인이 연등국제선원 템플스테이에 온다고 한다. 이중 600명 이상이 외국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원명스님이 계셔서 이 소식을 들으셨으면 너무나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원명스님의 포교와 전법 원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2. 연등국제선원 주지 혜달스님의 헌향.

 

연등국제선원 주지 혜달스님은 “시간이 정말 빠르다. 은사스님께서 열반하신 지 벌써 20년이고 제가 주지소임을 맡은 지도 이제 12년째다. 은사스님의 가르침을 잘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부족하기만 하다. 오늘 와주신 문중 어른스님들과 신도님들을 믿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모다례재에 함께한 연등국제선원과 하남 정심사, 국제포교사회 불자들도 영전에 꽃을 올리며 원명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사진 3. 문도를 대표해 대중들에게 인사하는 원행스님.

 

1970년 성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원명스님은 선원 정진 중 국제포교의 서원을 세우고 1982년부터 3년간 스리랑카와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 서울 소격동에 국제연등불교회관을 열었습니다. 스님은 외국 스님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기초교리, 영어로 불교경전 공부하기, 참선, 한국문화 등을 지도했습니다. 이어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 국가들과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독일 등에서 해외포교에 진력하다 2003년 9월 입적했습니다.

 

사진 4. 추모다례제 후 원명스님 부도를 참배하는 대중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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