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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주  /  1998 년 6 월 [통권 제10호]  /     /  작성일20-05-06 08:33  /   조회8,796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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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주(延照華, 부산 문현초등학교 5학년)

 

만약 내가 지금 집에 있었다면 두 다리 쭉 뻗고 부모님과 버릇없이 굴며 빈둥거리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백련암 수련법회에 와서 한 송이 여린 연꽃 불자가 되어 마음속 깊이 조그마한 불교에 관한 방을 넓혀 가고 있다.

 

수련법회 기간 중 삼천배가 가장 어려웠지만, 여러 스님들과 지도법사님 그리고 언니 오빠들이 잘 도와주셔서 별 어려움 없이 수련법회를 끝낼 수 있기에 깊이 감사드린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성철 큰스님께서 살아계실 적에 왔더라면 더 큰 불심, 더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그땐 너무 무섭다는 생각에 오질 못했다. 큰스님께서 굉장히 엄하시다는 말에 겁부터 낸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다.

그런데 이미 지난 일을 가지고 후회하면 뭐할까?

 

 


 

 

나는 후생에 성철 큰스님 같은 분과 함께 지내면서 나고 죽고, 죽고 나며 계속 불교를 알리는 포교사가 될 것이다.

 

백련암 수련법회를 소개해 주신 학교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수련법회에 보내 주신 부모님께 진짜 진짜 감사드린다.

 

삼천배의 엄청난 고통 때문에 ‘지심귀명례’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이 감기고 고개가 돌아가지만, 부모님의 고마움과 남을 위한 생활 등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지난밤 꿈에는 큰스님께서 오셔서 뭐라고 말씀하시고 가셨다. 자세히 말하고 싶지만 단지 내 꿈이기에 말하지 않으련다.

 

다시 한 번 스님들과 법사님께 감사드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백련암을 알리는 자랑스런 백련암의 포교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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