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성철사상연구원, 15년만에 학술지 복간…‘퇴옹학보’ 제1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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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됐던 ‘백련불교학보’ 

‘퇴옹학보’로 새롭게 복간 

성철사상연구원(이사장 원택 스님)이 최근 ‘퇴옹학보’를 발간했다.

2006년 제16집 발행을 끝으로 15년 동안 중단됐던 ‘백련불교학보’가 새로운 명호로 복간돼 관심을 모은다. 

복간호에 등재된 논문으로는 △퇴옹성철의 불학체계와 그 특징(조병활/ 성철사상연구원) △초기불교의 중도사상과 퇴옹성철의 이해(황순일/ 동국대) △백일법문에 나타난 퇴옹 성철의 유식사상-심소법(변행·별경)을 중심으로(김명우/ 동의대)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에 나타난 ‘대반열반경’의 이해(조위유/ 북경중의학대학 대만중의약연구기지) △왕양명과 퇴옹의 심성론·수행론 비교-퇴옹의 양명학 논의를 단서로 한 시론(최재목/ 영남대) △현대 한국불교 고승연구의 흐름과 성찰-사상을 중심으로(오경후/ 동국대 불교학술원)가 실렸다. 

이외에도 퇴옹학 논저목록이 부록으로, 운영회칙·논문작성·운영진·2020년도 학술활동 일지 등이 휘보로 담겼다. 

성철사상연구원 편집위원회는 “복간된 ‘퇴옹학보’는 성철 스님의 수행·사상을 조명하겠다는 분명한 목표가 있다”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목표로 심사규정에 따라 논문 심사를 엄격히 진행하고 한국학술정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학술지 데이터베이스에 원문을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출처 : 법보신문(http://www.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