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불교문화재단


퇴옹학을 열어가는 연구기관

성철사상연구원

성철사상연구원 인사말씀

백련불교문화재단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삼척동자도 다 알만큼 유명한 성철 큰스님의 중도법문입니다. 비록 큰스님은 원적에 드셨지만 스님의 법문은 사라지지 않는 메아리로 남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하라고 유촉하셨습니다. 저희들 역시 큰스님의 가르침을 삶의 등불로 삼고, 구도행의 지남(指南)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가야산에 울려 퍼졌던 큰스님의 법문이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는 것은 저희 문도들의 사명이자 백련불교문화재단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 도서출판 장경각을 통해 큰스님의 법어와 선림고경총서 등을 발간하여 큰스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나아가 큰스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고 평이하게 전파하기 위해 매월 『고경』을 발간하고 있으며, 성철사상연구원을 통해 큰스님의 삶과 사상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잡지를 발간하고, 아무리 심오한 책을 출판하고, 아무리 깊이 있는 논문을 발표한다 할지라도 독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저희들의 사명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에 백련불교문화재단과 산하 기관에서 공들여 생산하는 모든 성과물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공유하여 세상의 이익과 행복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습니다.


『금강경』에서는 “경전이 있는 곳이 곧 부처님의 묘탑이 있는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성철 큰스님의 법문이 있는 곳이 곧 스님이 계시는 곳이며, 스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삶이 곧 정토라고 할 것입니다. 저희들의 역할은 스님과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스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백련불교문화재단의 홈페이지가 번뇌의 파도를 넘어 피안의 언덕으로 가는 뗏목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벽해원택(碧海圓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