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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 11 [통권 제 7 호]
계간고경 목록
백련소식
● 지난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100일 영가천도 회향 및 아비리기도가 있었습니다. 760여 명이 넘는 보살 대중이 적광전, 관음전, 정념당, 염화실, 원통전 등에 촘촘히 들어앉아 한여름의 무더위가 무색하게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를 합송하셨습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기도에 동참한 초등학생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백련암 하늘을 맑게 수놓았습니다.●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된 여름수련법회가 8월 23일 단기출가생들의 회향으로 무사히 성취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과 자원봉사자들, 특히 1달 여간 온 몸과 마음으로 수련회에 임하신 심전 김창렬 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백련암 관음전 후불탱화 불사를 원만히 마쳤습니다. 더욱 환희심 나는 기도 공간으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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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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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선어 산책] 한글 '오등회원'의 번역과 출판
1. 전등서란 무엇인가?이 책은 제목이 말해 주듯이 다섯 종류의 전등서를 모았다. 다섯 종류가 무엇인가는 미뤄 두고, 먼저 전등(傳燈)이란 무슨 뜻인가? 말 그대로 등불을 전한다는 뜻이다. 절에 다녀 본 사람이면 아침 저녁으로 예불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때 하는 염불 중에 “지심귀명례, 역대전등, 천하종사, 일체미진수”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여기에 나오는 ‘역대전등’은 ‘대대로 진리의 등불을 전하시는’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불교에서는 석가모니 이래로 부처의 가르침을 전하는 훌륭한 스님들께 인사를 올린다. 이렇게 예배의 대상이 되는 여러 큰스님들의 행적과 계통을 밝혀 놓은 책이 바로 전등서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세상에서 말하는 ‘족보’와 비슷한 책이다. 그 중에서 많이 알려진 전등서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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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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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눈 감아도 세상의 어둠은 사라지지 않아
열심히 기도하고 부처님 전에 불공만 드린다고 이 땅에 정토가 이루어질까? 정토세계는 몸과 마음으로 실현하려는 이들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우리가 우리만을 위한 삶에 매몰되어 있을 때, 틈틈이 남을 위해 작지만 큰일에 자신의 시간을 묵묵히 바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난은 그런 이들을 소개하여, 마음은 있으되 실천을 망설이는 이들과 그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한다. ‘상(相)내지 않으려는 상’마저 버리고 이 취재에 응해준 이들께 감사드린다. 발음조차 쉽지 않은 ‘엘리뇨’ 현상이 세계 환경학자들의 근심 덩어리가 되고 있다. 해마다 높아지는 지구의 온도는 남극과 북극의 빙하까지 녹이고, 사람들의 인내심을 시험이라도 하는 양 올여름 온도계의 키를 한껏 높였다. 그러나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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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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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연] 내 마음속의 꺼지지 않는 깨침의 등불
큰스님과의 처음 만남은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의 부친은 몹시도 무더운 한여름에 영면(永眠)의 세계로 훌쩍 떠나셨고, 들녘이 황금빛으로 넘실거릴 즈음 해인사에서 선친의 49재를 치를 때였다.큰스님을 처음 뵈는 순간 형형한 안광(眼光)과 이미 삼라만상의 제(諸) 법칙을 깨우친 듯한 구도자(求道者)의 범접할 수 없는 기품이 느껴졌다. 선친(先親)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공허함을 어찌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큰스님과의 만남은 큰 위안이 되었다.이듬해 추석 무렵 백련암에서 가족들과 삼천배 할 준비를 하고 오라는 연락이 왔고, 나는 가족들을 데리고 백련암으로 가 큰스님을 접견하려 하였으나, 삼천배를 하지 않으면 접견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적이 당황하였다.그래서 접견을 포기하고 하산하고 있는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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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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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선어 산책] 선사들이 가려는 세계
1사상이나 이론은 건전한 비판이나 논쟁이 살아 있을 때 제 기능이 발휘된다. 그렇지 않고 자기 변화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배제하면 그 사상이나 이론은 탄력성을 잃어 독단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비판의 가능성이 자기 체계 내에 항상 열려 있어야 사상의 자기 정화 기능이 발휘된다.비판은 상대에게 영향을 미침은 물론 비판하는 당사자의 철학 체계에도 암암리에 영향을 준다. 이런 실례를 우리는 사상사 속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중국 당나라 때는 유교, 불교, 도교가 제각기 이론 체계를 세워 가면서 상대의 입장을 비판했다. 이런 상호 비판의 과정에서 유․도․불 3교 합일이라는 또 다른 철학 사조를 만들기도 했다. 그 산물 중의 하나로 당나라 때 종밀스님의 ????원인론????이나 원나라 때의 유밀스님의 ????삼교평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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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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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믿는 마음은 둘이 아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어느 날, 기기암 선원에서 정진중인 원융스님께 ‘나의 시자록’ 원고를 청탁하였다. 스님께서는 결제 기간 중임을 고려하여 원고 마감일을 며칠 연기해 줄 것을 당부하셨고, 해제 뒤 이튿날 인편에 원고를 보내주셨다. 스님의 시간과 『고경』의 지면이 허락치 않음을 아쉬워하며, 훗날 이번 시자록에 이어지는 더 많은 이야기 속에서 다시 한번 스님의 글을 대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 - 편집자“이 젊은이가 스님께 공부하러 갈 겁니다.”원각회 김경만 회장이 나를 스님께 처음 인사시킨 자리에서 한 말이었다.“저 사람은 자기 공부는 안 하고 쓸데없이……!”스님께서는 버럭 고함을 치시면서 회장을 나무랐다. 회장는 무안해 하였는데, 김회장의 말을 빌면, 이전에 스님께서 “내 밑으로 머리 깎고 들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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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융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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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물소리 솔바람 소리 모두가 설법이네
이곡은 고려 말의 인물로 이색의 아버지로 더욱 유명하다. 그는 원나라가 고려를 지배했을 때 원나라에서 관리생활을 하였다. 그는 중국의 성리학이 융성하여 고려로 전래되어 고려의 불교와 마주치는 시대에 살았다. 그래서 이곡은 현실적으로는 유학자의 생활을 하였고, 반면에 정신적으로는 산사의 생활을 즐겨하고 선사(禪師)의 생활을 흠모하였다.다음의 시는 어느 산사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자신의 심정을 그려놓은 것이다. 宿長安寺」曉霧難分跬步前 새벽 안개 자욱하여 앞길도 분간 못하나日高淸朗謝龍天 아침 해 높이 뜨니 어디론가 사라졌네.雲連山遠西南北 구름은 산 멀리 서남으로 깔렸고雪立峯攢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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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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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북녘동포와 깨달음 그리고 대비심
스님. 오늘 스님을 생각했습니다. 기억나세요. 왜- 그날, 눈이 많이 내려 발목까지 빠지는 작년 12월 말이었나요. 스님께선 제 자취집을 찾아와 신열을 앓는 저의 머리맡에 조심스럽게 약 한 봉지를 놓고 가셨잖아요. 파란 만원짜리 지폐 세 장도 함께요. 스님이 가신 후 어스름 새벽녘에 몸을 가까스로 일으켜 머리맡에 놓여 있는 스님의 향기를 맡았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스님은 항상 저에게 눈물을 흘리도록 만드는 분인가 봅니다. 저는 스님께 항상 힘들다고 투정만 했는데….그러니까 3일이 넘도록 방안에 머무르면서 저는 아픈 몸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정도의 아픔을 스스로 저항해 보자는 모진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젊기도 하고요. 지금 기억으로 한 끼 정도의 빵만 먹은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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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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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북녘동포를 위한 참회기도
민족은 하나이다. 그 핏줄이 하나이기에 핏줄이 순수하다는 것은 그 민족의 자랑이다. 핏줄의 엇섞임은 혼혈이라 하고 핏줄이 하나라고 할 때는 단일민족임을 증명하게 된다. 피가 하나일 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언어가 동일하고 의식주가 한결같다. 혼혈은 언어의 차이와 생활습속의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언어구조나 생활문화가 거의 상사(相似)한 조건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임에 틀림없다. 그리하여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서 순일하고 무구하게 살아온 배달겨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남북이 분단된 지 반세기를 넘어섰다. 남한․북한으로 양분되어 국가, 정치, 경제, 문화가 이질화되고 더욱이 북한 고려연방제 통일이라는 숙원적 명제를 가지고 남침적화를 획책하고 있다. 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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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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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큰스님은 큰 시인이시다
스님.서울의 장경각 사무실이란 곳에서였습니다. 스님께서는 독서를 하시곤 하면 메모를 하시는 습관이 있더군요. 저는 그 메모 가운데 한 장을 보면서 몹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메모 용지들은 종류가 다양했는데, 신도들이 떡을 가지고 올 때 싸 온 소위 떡 종이도 있었고, 지나간 일일달력 용지, 쓰고 남은 편지용지, 그리고 제 눈에도 낯익은 예전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던 대학노트 등도 있었지요. 한 결 같이 스님께서 얼마나 검박하셨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것들이었지요.스님.저는 저를 놀라게 한 메모 용지를 그 자리에서 얼른 복사를 했지요. 집안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걸 보면 모두 저처럼 감동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영문자 필기체로 먼저 쓰고 그 밑에 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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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B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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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고불총림 방장 서옹 큰스님을 찾아서
백양사 고불총림의 방장이신 서옹 큰스님은 1912년 충남 논산에서 출생, 1932년 장성 백양사 만암 대종사 문하에서 득도하였다. 1941년 일본 동경의 임제대학으로 유학하여 당시 선 철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구송진일(久松眞一) 박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참사람주의’에 대한 사상적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64년 동국대 선학원 원장을 비롯하여 65~74년에는 도봉산의 무문관, 동화사, 백양사, 봉암사 조실을 역임하시고, 74~79년에는 조계종 제5대 종정을 지내셨다. 현재 고불총림 백양사의 방장으로 계시면서 임제선맥의 중흥을 위해 정진하시고 아울러 ‘참사람 결사운동’의 정신적 지주를 맡고 있다. 서옹 큰스님의 저서로는 ????선과 현대문명???? ????절대현재의 참사람???? ????임제록 연의???? 등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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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택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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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無上正覺 깨달음
중생은 누구나 다 진여자성(眞如自性), 즉 본래 참된 성품을 가지고 있다. 진여라는 것이 저 밖의 어디에 있는 것, 자기 자신과는 멀찍이 거리가 있는 휘황찬란한 부처님만의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얘기다. 그게 곧 부처의 성품, 즉 불성(佛性)인데, 그러니 중생이 다 본래 부처라고 누누이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본래 부처인 그 성품을 참된 그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무명(無明)으로 그것을 휘저으니, 지혜가 아니라 전도(顚倒)된 망상(妄想)을 일으켜서 스스로 중생으로 살고 있을 뿐이다.업은 아이 삼 년 찾는다는 말도 있듯이, 본래 제가 갖고 있더라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는 한 아무 소용없다. 등에 업혀 편안히 잠들어 있는 아이를 알아차리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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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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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금란가사
수시앞니에 털이 나고 얼굴 구멍에 살이 없으니사나운 용의 구슬이 홀로 빛나고 달은 외롭게 밝도다.한밤중에 가사를 전하니 득실이 서로 반이요대낮에 꽃을 드니 시비가 어지럽게 일어난다.사람을 죽이고 불을 지름은 이 무슨 심사인가성품을 보고 도를 깨침은 부질없기 그지없다.돌연히 한 번 소리침에 허공이 찢어지니만 골짝 천 개울에 물이 거꾸로 흐른다.고칙아난존자가 가섭에게 물었다.“부처님께서 금란가사(주1) 말고 따로 무슨 법을 전하셨습니까?”“아난이여!”하고 가섭존자가 불렀다. 아난이 대답하니, 가섭존자가 말하였다.“문 앞의 찰간(주2)을 거꾸러뜨려라.”착어사람에게서 소 한 마리를 얻고 사람에게 말 한 마리를 갚는다.고칙대각 연(주3) 선사가 송하였다.“금란가사 말고 다시 무엇을 전하랴.문 앞의 찰간을 거꾸러뜨린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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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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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가야산을 사랑하고 해인사를 아끼신 큰스님을 회상하며
77년도가 저물어 가던 때라고 기억된다. 어느덧 스무 해 전의 일이다. 아침 일찍 종무회의를 마치고 방으로 가고 있는데 급보가 날아왔다.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것이다. 전날 구마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하고 귀경길에 가족들과 함께 비공식적으로 해인사에 들른다는 것이다. 당시 주지이셨던 현경스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종무소 일을 맡아 하고 있던 때인지라 이러한 큰일은 몹시 긴장을 하게 하였다.청와대에서 나온 비서 및 경호원, 경찰국 경찰서에서 나온 경관 및 호위원들, 관계 공무원들로 때 아닌 법석이 난 것이다. 부산한 경호원들의 사전 준비가 이어지고 다시 대책회의를 하고 하여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다.당시는 오늘과 달라서 대통령의 권위가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막강한 때였다. 그리고 박 전대통령은 불교를 . . .
작성자
천제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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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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