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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종문제일서로 불리우는 벽암록은 송대 임제종 양기파 선승 원오 극근이 설두 중현의 송고백치에 한마디짜리 짧막한 평과 해설을 붙이므로써 종안을 발휘한 저작이다. 이 책에서 원오선사는 구어와 속어를 종횡무진으로 구사하여 생생하고 발랄하게 이론에 찌든 때를 씻어준다. 육조단경의 돈오견성이라는 종지를 잘 이어받고 있는 이 벽암록은 종문의 사상적 측면 뿐만 아니라 당시 문단에도 큰 영향을 주어 문학사적으로도 하나의 위치를 점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순간적으로 포착된 느낌을 압축된 언어로 정착시켜야 하는 시인의 긴장감이 일체의사량분별이나 점진적인 단계를 철저히 거부하는 선승들의 삶과 잘 조회되고 있는것이다.저자소개
목차
"제31칙 마곡의 주장자를 떨치고[麻谷振錫제32칙 임제의 한 차례 때림[臨濟一掌]
제33칙 자복의 일원상[資福圓相]
제34칙 앙산의 오로봉[仰山五峰]
제35칙 앞도 삼삼 뒤도 삼삼[前三三後三三]
제36칙 장사의 봄기운[長沙春意]
제37칙 반산의 마음을 구함[盤山求心]
제38칙 풍혈의 무쇠소[風穴鐵牛]
제39칙 운문의 황금털[雲門金毛]
제40칙 남전의 뜰에 핀 꽃[南泉庭花]
제41칙 조주의 크나큰 죽음[趙州大死]
제42칙 노방의 잘 내리는 눈[老龐好雪]
제43칙 동산의 더위와 추위[洞山寒署]
제44칙 화산의 북을 치는 뜻[禾山打鼓]
제45칙 청주에서 지은 삼베적삼[靑州布衫]
제46칙 경청의 미혹되지 않음[鏡淸不迷]
제47칙 운문의 육대(六大)에도 포함되지 않는 것[雲門六不]
제48칙 태부의 옷소매를 떨치고[太傅拂袖]
제49칙 삼성의 금빛 물고기[三聖金鱗]
제50칙 운문의 진진삼매[雲門塵塵三昧]
제51칙 암두의 최후의 언구[巖頭末後句]
제52칙 조주의 돌다리[趙州石橋]
제53칙 마조의 들오리[馬祖野鴨]
제54칙 운문의 손을 펴 보임[雲門展手]
제55칙 도오의 말할 수 없음[道吾不道]
제56칙 흠산의 화살 한 대[欽山一鏃]
제57칙 조주의 분별하지 않음[趙州不揀]
제58칙 조주의 함정[趙州 窟]
제59칙 조주의 지극한 도[趙州至道]
제60칙 운문의 주장자[雲門 杖]
제61칙 풍혈의 한 티끌[風穴一塵]
제62칙 운문의 보물 한 가지[雲門一寶]
제63칙 남전의 고양이를 벰[南泉斬猫]
제64칙 조주 짚신을 머리에 얹고[趙州載鞋]
제65칙 세존의 침묵[世尊良久]
제66칙 암두의 할[巖頭作할]
제67칙 경상(經床)을 두드린 부대사[傅大師揮案]
제68칙 혜적과 혜연[惠寂惠然]
제69칙 남전의 일원상[南泉圓相]
제70칙 위산의 목도 입도 막은 뒤[ 山倂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