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마당]
성철선사상연구원
페이지 정보
편집부 / 1996 년 9 월 [통권 제3호] / / 작성일20-05-06 08:32 / 조회8,254회 / 댓글0건본문
본 연구원에서는 지난 6월 7일, 96년도 학술연구비 지원을 위한 연구기획안 심의를 마치고 선정자를 확정하여 그 결과를 통보하고, 6월 21일 본 연구원 현판식 및 선정자 만남의 자리를 조촐하게 가졌다. 국내 불교학 발전에 대한 기여와 성철선사의 돈오돈수 종풍의 확립을 기치로 활동을 시작한 본 연구원은 우선 불교학 연구 분위기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연구비 지원사업으로 그 첫발을 내딛었는데, 기대 밖으로 많은 연구 기획서가 제출되어 지원자 선정에 고심을 해야 했다.
특히 불교원전 강독을 지원하는 ‘윤독회(輪讀會)’에 예상 외로 많은 기획서가 제출되어 선정팀의 폭을 늘려야 했다. 연구 기획서를 제출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귀한 시간을 내어 심의를 해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께도 아울러 인사를 드립니다. 본 연구원은 앞으로도 불교학 발전을 위한 연구비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일반인을 위한 불교강좌 등도 개설하여 보다 폭넓은 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 학술연구비 지원 연구기획서 심사위원(가나다순)
권기종 (동국대 불교학과) 김형철 (연세대 철학과)
리영자 (동국대 불교학과) 목정배 (동국대 불교학과, 본 연구원 원장)
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본 연구원 연학실장)
신동춘 (한양대 영문학과) 신효선 (동국대 식품과학과)
윤원철 (서울대 종교학과, 본 연구원 운영위원) 이광철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이병주 (전 동국대 국문학과) 이종찬 (동국대 국문학과)
정재훈 (문화재위원) 한기두 (원광대 원불교학과)
허 벽 (연세대 중어중문학과) 홍윤식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선정자 명단
● 학술연구비 지원 - 논문/26편 지원, 8편 선정
● 학술연구비 지원 - 저서/15편 지원, 2편 선정
● 학술연구비 지원 - 공동연구/3편 지원, 1편 선정
● 학술연구비 지원 - 번역/7편 지원, 1편 선정
● 박사과정 대학원생 연구논문 지원/25편 지원, 15편 선정
● 불교원전 강독 윤독회 지원/17팀 지원, 7팀 선정
부산전시회 광고
성철 큰스님의 열반 3주기를 맞이하여 불심이 돈독한 불자들이 많은 부산에서 큰스님을 추모하는 전시회가 국제신문 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립니다.
큰스님의 표준 영정 및 평생 일관해 오신 수행의 모습을 그린 김호석 씨의 수묵인물화전으로, 지난해 5월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5일간 전시회를 가짐으로써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마치 살아계신 큰스님을 친견한 듯한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큰스님의 우렁찬 고함소리와 꼿꼿한 수행정신과 지바로운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그림 속에서 힘차게 걸어나오시는 큰스님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일시/1996년 10월 11일~18일․장소/국제신문 문화센터 제1전시실
고경소식
* 고경 주간이신 원소스님(총무원 문화사회부 사회국장)께서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교계 최초로 복지시설 해외연수단을 이끌고 호주의 복지시설을 견학하고 오셨습니다.
*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20일부터 한 달간 초․중․고 및 일반인을 위한 수련법회가 3박 4일의 일정으로 실시되었습니다. 3천배를 무사히 마치고 모두 한마음으로 수련법회에 참석하신 여러 불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도서출판 장경각에서는 불교철학의 정수인 유식(唯識)을 수행과 생활 그 자체로 풀어 낸 정화스님의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 생활 속의 유식 30송』을 출간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극히 난해하여 전문가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유식을 일상샐활 속에서의 앎의 흐름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이 책은, 불교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분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30여 년 만에 금빛 장엄을 마친 고심원
어느 날 큰스님께서 부르시더니, “원택아! 내가 이제 장경각에 있는 책장을 열 힘도 없어졌다. 그러니 장경각에 들어가면 책장을 열지 않고도 책을 자유롭게 뽑아 볼 수 있게 장경각을 새로 지어야겠다.…
원택스님 /
-
죽은 뒤에는 소가 되리라
오늘은 친구들과 모처럼 팔공산 내원암 산행을 합니다. 동화사 북서쪽 주차장에 내리니 언덕을 밀고 대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멀리 팔공산 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팔공산 능선을 바라보면 언제나 가…
서종택 /
-
연꽃에서 태어난 사람 빠드마 삼바바
‘옴 아 훔 바즈라 구루 빠드마 싣디 훔’ ‘마하 구루(Maha Guru)’에게 바치는 만트라(Mantra, 眞言)이다.지난 호에 『바르도 퇴돌』의 출현에 대한 글이 넘쳐서 이번 달로 이어…
김규현 /
-
참선 수행의 무량한 공덕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설사 억천만겁 동안 나의 깊고 묘한 법문을 다 외운다 하더라도 단 하루 동안 도를 닦아 마음을 밝힘만 못하느니라.” 붓다의 참선과 아난의 글&nb…
성철스님 /
-
붓다의 생애와 본생도
우리나라에는 부처님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돈황 벽화에는 부처님의 전생에 관한 이야기가 개굴 초기부터 많이 그려졌다. 불교의 영혼불멸, 인과응보, 윤회전생의 교의에 따…
김선희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