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마당]
성철 대종사 열반 제29주기 4만8천배 참회기도와 추모다례제
페이지 정보
편집부 / 2022 년 11 월 [통권 제115호] / / 작성일22-11-07 09:12 / 조회1,728회 / 댓글0건본문
해인사 백련암 고심원에서는 성철 큰스님의 열반 제29주기를 앞두고 10월 11일에 입재하여 나흘 밤낮으로 2시간에 1천배를 이어 나가는 릴레이 ‘4만8천배 참회기도’를 15일 새벽예불에 앞서 원만하게 회향하였다.
같은 날 사리탑전에서는 경향 각지에서 모인 불자들이 모여 3천배 정진을 이어 나갔다. 오전 10시 30분에는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성철 대종사 열반 제29주기 추모 다례제가 봉행 되었다. 다례재의 분향과 헌다, 종사영반, 성철 대종사 법어 합송, 생전 육성법어, 헌화, 행장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추모다례제에는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과 전계사 무관스님, 주지 현응스님, 원택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들, 수불스님을 비롯한 전국 선원의 스님들이 대거 참석해 성철 대종사의 가르침을 기렸다. 성철스님문도회를 대표하여 원택스님은 “백련암의 우리 제자 스님들도 그동안의 겸손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사중의 대중과 화합하고 자신의 정진에 더욱 힘을 써 가자고 아침에 서로들 인사를 하였습니다.”라고 참석하신 어른 스님 및 사부대중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 1. 성철 대종사 사리탑에서 봉행된 3천배 정진중인 불자님들.
사진 2. 성철 대종사 사라탑에 헌화하는 원택스님.
사진 3. 성철 대종사 사리탑을 향해 삼배하는 문도 스님들.
사진 4.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된 추모다례제에서 문도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하고 계신 원택스님.
사진 5. 2004년 9월부터 시작한 아비라카페는 성철 큰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백련암에서 매월 셋쨋주 토요일에 3천배와 연 4회 아비라기도, 능엄주, 참선수행을 해 오고 있는 자발적 신행모임이다. 그로부터 19년째, 성철 대종사 열반주기에 맞춰 행하는 사리탑전 3천배 기도에 동참하는 불자들이 원만하게 3천배를 회향할 수 있도록 매년 아낌없는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카페 문의:선견화 보살 010-9065-2750).
저작권자(©) 월간 고경.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많이 본 뉴스
-
가야산에 흐르는 봄빛을 몇 번이나 보았던가!
지난 2월 16일 백련암에서 신심 깊은 불자님들의 동참 속에 갑진년 정초 아비라기도 회향식을 봉행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맞이하고, 저마다 간절한 서원 속에 한 해를 밝힐 공덕을 쌓아 …
원택스님 /
-
기도는 단지 참선을 잘하기 위한 방편인가?
참선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참선이란 수행법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수행법 중에 “오직 참선만이 가장 수승한 수행법이요, 나머지 다른 수행법들은 참선을 잘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
일행스님 /
-
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여행은 언제나 좋은 것입니다. 예전처럼 가슴이 두근거리지는 않지만, 마음속 깊이 잔잔한 기쁨이 물결칩니다. 숙소는 64층인데, 내려다보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이 정도 높이면 대체로 솔개의 눈으로 …
서종택 /
-
말법시대 참회법과 석경장엄
『미륵대성불경』에서 말하길, 미래세에 이르러 수행자가 미륵에게 귀의하고자 한다면 먼저 과거칠불에게 예배하고 공양하여 과거업장이 소멸되고 수계를 받아야 한다. 신라시대부터 일반 대중은 연등회와 팔관회…
고혜련 /
-
봄나물 예찬
바야흐로 들나물의 계절이 도래하였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아주 작은 주말농장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누리면서 24절기에 늘 진심입니다. 『고경』을 통해 여러 번 언급하곤 했지만 절기를 통해 깨닫게 되는…
박성희 /
※ 로그인 하시면 추천과 댓글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